[기고] 폭염, 이제는 ‘재난’입니다. - 시민 안전 행동지침
[기고] 폭염, 이제는 ‘재난’입니다. - 시민 안전 행동지침
  • 전라도뉴스
  • 승인 2025.07.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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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경찰서 홍보 담당 허예원 행정관
곡성경찰서 홍보 담당 허예원 행정관

2024년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폭염을 기록하며,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으로 진화했습니다. 2024년 폭염 통계를 살펴보면 온열질환 응급실 방문자 수는 23년 대비 31.4%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작년(32명)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평균 여름철 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최고를 경신할 만큼 폭염이 더 이상 날씨가 아닌 재난이 되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스스로 온열질환을 대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대표적인 폭염 시민 행동지침은 첫째, 카페인 알코올 대신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야합니다. 둘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모자·양산·쿨링타월 착용을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셋째, 실내 온도는 26~28℃ 유지하고, 냉방병 예방을 위해 하루 2~3회 환기해야합니다. 넷째, 야외 근로자는 작업 시간 조정 등을 통해 휴식권을 보장받아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령층과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해야합니다.

폭염은 더 이상 단순한 여름날씨가 아닙니다. 통계가 보여주듯이 온열질환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년·야외 활동 중인 시민들은 위험에 더욱 노출돼 있습니다.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자발적인 안전 지킴이 활동이 중요합니다. 행동지침을 숙지하여 폭염을 이겨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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