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전라도뉴스] 13일 치러진 순천시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서용석(62) 후보가 당선됐다.
조정록 조합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2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유효투표수 2,170표중 서용석 후보가 1,388표(64%)를 얻어 과반 이상 득표했다. 함께 출마한 이경우 후보는 779표(36%)를 획득하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무효표는 3표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천시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개표는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각각 진행했다.
서 당선자는 순천대 임학과를 나와 광양시산림조합과 곡성군산림조합 상무, 순천시산림조합 전무와 비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서 당선자의 임기는 2027년 3월 전임 조합장 잔여 임기인 1년 7개월이다.
서 당선자는 ‘이익을 주는 조합’과 ‘경영에 참여하는 조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조합원 배당금을 6%에서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율 1%로 임업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조합 이사 확대 운영과 조합원 소통센터 설립 운영 및 조합원이 참여하는 조합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당선자는 “산림조합에서 조합원을 위해 32년 동안 일해온 산림경영 전문가다”며 “전남 제1조합을 전국 제1조합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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