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국가산단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 진행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 진행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8.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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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풍선, 드론 테러 대응 민·관·군·경 합동 훈련
▲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 진행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는 지난 20일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일원에서 폭탄 풍선 및 드론 화학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폭탄 풍선과 무인기·드론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초동 조치와 여수국가산단 긴급 피해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에 목적을 뒀다.

이날 군과 경찰, 소방 등 17개 유관기관에서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훈련 장비 20종·100여 대가 동원돼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규모·고강도 훈련으로 진행됐다.

먼저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2공장에 폭탄 풍선과 드론이 출현해 출하장으로 추락해 폭발한 상황 속 공장 자체소방대의 초기 대응으로 화재진압 및 부상자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테러 용의자가 공장으로 진입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이 테러 용의차량 도주로를 차단하고 테러범을 체포했으며 소방차 출동 뒤 화재진화와 인명구조 활동을 완료한 후 오염물질 탐지, 소독 및 복구작업, 사고원인 조사 순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가중요시설이 대거 분포해 있는 여수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확인했다”며 “안전한 여수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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