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추진 '박차'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추진 '박차'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9.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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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맞춰 준공 목표 추진
시의회도 행자위 중심으로 시민의견 청취 등 간담회 열어
순천시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맞춰 준공을 추진중인 북부노인복지타운 조감도
순천시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맞춰 준공을 추진중인 북부노인복지타운 조감도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서면 선평리 719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북부노인복지타운은,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요양보호 92명, 단기보호 20명 등 총 112명의 규모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순천시가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을 위해 3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노인복지관 건립에 관해서는 찬성 99%, 노인요양시설에 관해서는 찬성 91%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총 949명이 응답했다.

시민들의 노인복지시설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은 필수성을 확인한 순천시는 해당 사업 부지 내 시민들에게 북부 노인복지타운 건립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 진행과 함께 의회보고 등 사업 추진 사항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다수의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설계 당시에는 현재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대표들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시설 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경순 위원장이 관내 노인요양시설연합회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사진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경순 위원장이 관내 노인요양시설연합회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사진

순천시의회에서도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순)를 중심으로 지난 30일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에 따른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순천시 노인요양시설연합회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경순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노인요양시설 운영자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북부노인복지타운이 순천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노인요양시설은 34개소로 정원은 1,228명이며 입소자는 1,036명, 입실률은 약 84%이다. 장기요양등급(1~5등급) 중 시설등급 판정자는 2,588명인데 시설등급 판정자 대비 입소정원의 관점으로 보면 노인요양시설의 공급률은 47%로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사업 추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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