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가 책임집니다
순천시,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가 책임집니다
  • 박봉묵
  • 승인 2014.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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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도인터넷방송]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생산자는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사먹을 수 있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로컬푸드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1월 ‘로컬푸드 전담팀’을 신설, 도·농통합도시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 육성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공포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읍면동 또는 마을단위 순회교육 등을 통해 생산자를 조직화 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올바른 먹거리를 식별하고 지역농업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성분검사 등 인증기준과 시스템을 마련을 위한 인증센터와 농민 직접가공 시 제조허가 문제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농민가공센터 건립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로컬푸드 유통․판매방식에는 직거래 장터, 밥상꾸러미, 전문 판매장인 직매장 등 크게 3가지가 있다.

먼저, 순천시는 로컬푸드 유통 판매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 매주 토요일 조례호수공원, 매주 금요일 도사동사무소 광장 등에서 열고 있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가 계약, 보통 주1회 정도 꾸러미 형태로 공급하는 밥상꾸러미 시범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로컬푸드 유통의 핵심인 직매장은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조직화․교육 및 생산기반구축 등 여건이 조성되면 농가식당 등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로컬푸드 사업과 농촌체험관광을 결합하는 로컬푸드 6차 산업화를 통해 희망찬 농업․활기찬 농촌․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로컬푸드 사업추진 기본방향을 소규모 가족농과 고령농 등 농업인의 복지증진 및 지역공동체 복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에 두겠다며, 대규모 상업농 중심의 시장지향형 경쟁시장과 대비하여 소량 다품목을 생산하는 중소농 위주의 로컬푸드 시장을 “관계형 시장” 형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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