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일간 완도 보길면서 재난 위기가정 집 수리 나서-
[전남/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완도군 보길면에서 재난 위기가정 집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활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가 태풍과 폭염 등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해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 위기가정을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4번째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보길면 소재 36세대를 대상으로 도배나 낡은 장판을 교체해주는 등 수리와 함께 10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세트도 전달해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은 마을회관에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세탁봉사와 어르신들의 영정사진 촬영도 함께 이뤄진다.
150여미터의 부황리 주차장 담벼락에는 주로 완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 삭막한 옹벽이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그림으로 채워지게 된다.
김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국적으로 재난에서 안전하지 못한 곳이 많이 있는데 전남에 와 이러한 좋은 활동에 나선 재해구호협회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어려운 주거공간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나서는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현대건설과 사회 공헌을 위해 같이 하는 사업으로 작은 실천이 큰 희망의 바이러스가 돼 전파됐으면 좋겠다”며 “집수리 로드가 실의에 빠졌던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도록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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