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디자인 변방서 친환경디자인 중심으로
전남, 디자인 변방서 친환경디자인 중심으로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7.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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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 창립총회-

[전남/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는 24일 오후 ‘재단법인 전라남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디자인 변방’에서 ‘친환경디자인 중심’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50여 명의 총회 참석위원들에게 “생명의 땅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을 친환경 스토리와 디자인으로 포장해 매력이 넘치는 상품으로 바꿔가자”며 “전문가들께서 지혜를 모아 2016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활기차고 아름답게 디자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남도의 음식, 문화, 관광에 디자인의 옷을 입혀 지역의 유무형 자원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이순인 홍익대 교수는 축사에서 “네트워크 세상에서는 진정한 지역 스토리가 가장 중요한 상품이고, 지역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2016년 세계디자인박람회가 세계적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전남도만의 독특한 컨셉과 전남, 한국, 세계로 연계되는 프레임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창립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박람회 컨셉에 반영하면서, 지역 친환경 소재 생산자들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많은 주민들이 디자인과 혁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례를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6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통해 전남이 디자인 변방의 설움을 털어내고 친환경 디자인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 고유의 친환경 전시 소재 발굴과 국제디자인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 내실 있는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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