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2회 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흥행 성공
강진군, 제42회 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흥행 성공
  • 안병호
  • 승인 2014.08.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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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청자판매액 15% 늘어

[강진/남도인터넷방송]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이면서 문화와 여름축제를 대표하는 제42회 강진청자축제가 매일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월호 침몰과 장기적인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사실상 주말 2일을 단축 운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청자 판매액이 지난해 5억 5천여만 원에서 15%가 증가된 6억 3천여만 원으로, 민간요 판매액은 4억 4천여만 원에서 9%가 증가된 4억8천여만 원으로 조사 됐다.

이번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이면서 단기간에 이루어낸 최고 성과로 “강진하면 청자, 청자하면 강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창출의 성공은 물론 강진청자가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5% 할인판매 전략과 28개 민간업체들의 소품 위주의 판매, 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꾸준한 청자 제품 개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람객을 유인하고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강진군의 여러 가지 노력의 결실로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주요인은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동시 추진이다. 한중일 도자문화축제는 강진청자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이끄는 한편 축제를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세계 도자문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도자기를 한눈에 비교 분석하면서 원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 제공으로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강진청자축제를 통해 고려청자를 세계에 알렸듯이 강진청자축제를 적극 홍보해 관람객을 유도했으며, 편의시설을 대촉 확충하고 볼거리를 늘려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축제장 내 도로 곳곳에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막과 우산터널, 넝쿨식물 터널을 설치하여 시원한 그늘 제공과 더불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멋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민간요 대표작품 거리 전시, 쾌적한 돔형 음식관 설치, 안전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수영장 운영, 대형 청자 상징물 전시, 축제장 곳곳에 벤치 및 파라솔 시설보강 등은 관광객으로부터 호평과 함께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가 태풍과 무더위로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었지만 많은 관광객이 방문,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며“그동안 청자축제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직자와 각급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준비해 강진청자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사진
▲ 청자축제에 나선 꼬마 관람객들이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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