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보고 순천만, 순천만을 찾는 철새들
생명의 보고 순천만, 순천만을 찾는 철새들
  • 안병호
  • 승인 2014.08.1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남도인터넷방송] 순천시는 생명의 보고 순천만에서 저어새, 팔색조, 알락꼬리마도요 등 다양한 여름철새와 나그네새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순천만일대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64종이다. 그 중 여름철새는 24종으로 전체 종수의 38%, 나그네새는 14종으로 전체종수의 22%를 차지하였다. 백로 집단번식지인 학동마을 대나무숲에서는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 3,000여 개체가 관찰되었으며, 장구도에서는 중대백로와 왜가리 500여 개체가 관찰되었다. 또한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를 포함한 법정보호종은 7종이 관찰되었다.

순천만에서는 팔색조, 개개비, 파랑새, 꾀꼬리, 물총새, 두견이 등 다양한 여름철새들이 여름을 나고 일부 일찍 도래한 나그네새(이동철새)인 도요물떼새류도 관찰되고 있어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순천만을 찾은 탐방객 김은순씨(여, 50세)는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으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푸른 대나무 숲의 하얀 백로들의 모습은 장관이였다”면서 “순천만의 생태적 중요성과 습지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 모니터링단은 백로류 도래시기부터 지속적으로 백로 집단번식지 조사를 하고 있어 향후 철새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순천 순천만의 철새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