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에서는 8월 13일 여느때처럼 분주한 하루의 시작, 112지령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내용은 자살우려가 있는 미귀가자 정OO(43세, 남)의 공조수사요청!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에서는 8. 11(월) 07:40경 미귀가 신고를 받고 수사 중 휴대폰 위치가 여수지역으로 나와 13일 15:00경 여수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것이다.
공조요청을 받은 여수경찰서에서는 미귀가자 휴대전화 기지국 최종위치를 파악한 바, 여수시 남면 심장리로 확인되었다.
우리경찰은 남면 입출항 여객선승선명단을 파악하자 8. 11. 16:00경 금호체리호를 타고 남면 여천항으로 입항, 이후 금일까지 외부로 나간 사실이 없었다.
이때부터 남면파출소 경위 김훈제, 경사 주재성은 소방직원 1명, 해양경찰직원 1명 등의 협조를 받아 4명으로 2조를 편성 남면 全지역의 펜션·민박·항구 등 300여 곳을 집중 수색하였다.
수색시작 3시간 40분만인 18:40경 한 민박집에서 미귀가자를 발견, 안전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이번사건은 경기도 화성서와 여수서간 신속한 공조체제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친절한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로 칭송을 받은 사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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