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전체 세대 중 도시민 50% 이상이 포함된 신규 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사업 희망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만들어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신규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농림지역 50% 이내의 부지 2만㎡(약 6060평) 이상을 확보하되, 다른 법에 의해 개발제약 요건이 없거나 해소 가능한 지역이어야 한다.
또한 신규마을에는 최소 10세대 이상 입주해야 하는데 입주계획 세대수의 80% 이상 확보해야 하고, 전 세대수의 50% 이상은 도시민이어야 한다.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할 경우 20∼29세대는 최대 12억원, 30∼49세대는 18억원, 50∼74세대는 24억원, 75∼99세대는 30억원, 100세대 이상은 36억원까지 2년 이내에서 지원된다.
신규마을은 사업자나 입주자 모두 조성할 수 있는데, 입주자 주도형의 경우 마을정비조합이 구성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이어야 한다.
신규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이는 오는 11월 말까지 군청 건설교통과 농촌개발담당부서(055-880-2512)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응모자 중 사업부지 및 입주자가 확보된 지역에 대해 사업별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1차로 대상사업을 확정한다.
이어 확정된 대상사업은 내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응모해 여기에서 최종 확정되면 2016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마을이 조성될 경우 갈수록 줄어드는 농어촌의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