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활개선회원 독거노인에 봉숭아꽃 물들여
함평군, 생활개선회원 독거노인에 봉숭아꽃 물들여
  • 박봉묵
  • 승인 2014.08.21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평/남도인터넷방송] 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회장 박정심) 회원들이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 손톱에 알록달록 예쁜 봉숭아 물들여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회원들은 거동이 힘드신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추석에 찾아온 자녀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뜻으로 이날 행사를 치렀다.

김삼례(여,88) 할머니는 “몇 십년 만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 정말 고운색이 나왔다”며 고마워했다.

이창순 생활개선회원은 “옛말에 봉숭아 물을 들이면 저승길을 밝혀 준다는 뜻이 있어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박정심 회장은 “작은 봉사에도 크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봉사해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는 순수 농촌여성 조직으로 330명의 회원이 농촌여성 소득사업 발굴, 깨끗한 농촌생활 환경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함평, 독거노인 할머니 붕숭화 물드리기

▲ 함평, 독거노인할머니 붕숭아물드리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