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독지가 수년째 이웃사랑 실천
하동군, 진교면 독지가 수년째 이웃사랑 실천
  • 박봉묵
  • 승인 2014.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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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섬 민박업자 6년째 장학기금이웃돕기 성금 기탁 ‘화제’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 진교면에 사는 70대 어르신이 6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류정승(71) 씨는 지난 21일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진교면 술상리 방아섬에서 민박업을 운영하는 류 씨는 2009년 하동군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지역의 어려운 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류 씨는 “나 역시 젊은 시절 힘들게 살았던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금전적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여력이 되는 한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군수는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고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류 씨가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접수해 하동군 행복천사 이음뱅크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 및 의료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 하동, 류정승 수년째 이웃돕기성금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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