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남도인터넷방송]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운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요한 재정운용에 관한 사항을 주민에게 공개하기 위하여 지난 28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어 2013년도 재정운영 상황을 심의‧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공개할 내용은 2013년 재정운용 결과를 대상으로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와 부채, 채권, 행정운영경비 등 10개 분야 50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분하여 공개하게 된다.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2013년도 1년간 총 세입은 4,727억 원이며, 세출 3,799억 원, 재정자립도 12.94%, 자주도는 63.1%이며,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265천 원인 반면 1인당 세출규모는 7,524천 원으로 지역여건상 자주재원 확충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개한 내용중 투‧융자 심사사업을 비롯한 민간투자사업 특수공시 내용과 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 수의계약 현황 등 공개할 자료들이 내실있게 작성 되었다는 평과 함께, 건전재정 운영 노력에 대한 심의위원들의 치하와 격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심의위원인 순천대 경상대학 박병희 교수는 심의 후 총평을 통해 “중앙부처 감사결과에 지적사항이 없어 지방교부세 감액이 없었다는 것은 행정운영에 투명성이 확보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다”고 밝히면서, 신뢰받는 재정운영에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심의위원장인 임채영 부군수는 “앞으로 수시공시를 통하여 신뢰받는 재정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