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초등학교(교장 박 술)는 지난 28일(목) 오후 본교 갈마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콘서트』는 학생들의 안보의식과 나라사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육군 제39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안보교육과 군악대 공연을 접목한 흥미 있고 유익한 새로운 방식의 나라사랑 교육프로그램이었다.
군악연주 오프닝을 시작으로 70분 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안보전문가의 딱딱한 강의식 나라사랑 교육과는 달리 힘차고 신나는 군악연주로 학생들의 시선을 잡은 것으로 시작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군악대 연주와 병사들의 댄스와 노래, 마술,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토리텔링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학생들은 울고, 웃고, 생각하며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희생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토대로 만든 노래 `엄마는 울지 않는다`를 군악대 연주에 맞춰 노래할 때는 큰 감동으로 학생과 교사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어린이회장 6학년 김세원 학생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평소 안보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하동초등학교 박술 교장은 “안보교육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가 될 수 있는데 군악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하동초등학교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와 함께 올바른 역사관, 안보의식의 필요성을 새롭게 갖는 다양한 방식의 나라사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