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금남면 가두리 양식장 현장 방문…“어장관리 철저히”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추석연휴 기간 남해군 일원에서 적조 피해가 확산한 가운데 윤상기 하동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4시 금남면 대도, 대송·송문, 대치·중평 해역의 가두리 양식어장을 돌아보며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윤 군수가 방문한 금남면 해역은 가두리 양식장 8곳이 밀집해 있어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이다.
윤 군수는 이날 어업지도선을 타고 현재 군이 추진 중인 적조피해 예방대책을 세밀히 보고 받은 뒤 올해 적조가 급속히 확산돼 남해군 해역에 대규모 수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적조 확산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조발생 시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방제 활동 참여와 해역별 특성에 따라 가두리어장 수심조절, 액화산소 공급 등 어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어장관리지도반을 편성해 어업인 지도·홍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강순석 하동군수협장과 함께 대치·대도 해역의 가두리 양식장을 둘러보며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남해군 인근해역까지 적조예찰을 실시했다.
한편, 군은 황토 4300t과 적조방제 사업비 1억 6700만원을 확보해 적조방제 장비와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을 빌려 적조발생 시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수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해역의 적조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어장예찰 결과와 적조발생 진행과정을 휴대폰 단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어민들에게 실시간 제공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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