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는 여수 율촌, 화양 등 야산에서 산 도박장을 개장하여 수수료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도박개장 피의자 및 남녀 도박피의자 등 총3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는 여수지역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하여 야산에 텐트를 설치 한 후 남녀 도박피의자들을 모집하여 한판에 500만원에서 2,000만원의 판돈이 걸린 일명 ‘도리짓고땡’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수, 순천 지역에서 산 도박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3개월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그 과정에서 조직폭력배들이 가담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총책, 딜러, 상치기, 병장, 문방 등 업무를 분담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참여자는 딜러나 문방이 모집하고 피의자 중 A씨는 산 도박에 빠져 1억3,000만 원 가량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은 이와 더불어 도박장을 개장한 B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에 가담한 남녀 도박피의자 30명에 대하여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도박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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